독한놈! 뻔뻔한 놈!
독한놈! 뻔뻔한 놈!
글쓴이/봉민근 하나님은 내가 기도 할 때에 들어주시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고 때를 따라 양식을 주시고 내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주님은 결코 나의 심부름 꾼이 아니요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나의 필요를 따라 주시기를 기뻐 하시며 잠시도 내 곁에서 눈을 돌리지 않으심은 그가 나를 만드신 아버지시기 때문이다.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자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과 통한다. 전도하면 하늘의 상을 주시며 남을 사랑하고 섬기면 감당할 수 없는 은혜와 복으로 되 갑아 주시는 하나님은 진정 나의 아버지가 분명하시다. 그러나 나는 독한놈이다. 뻔뻔한 놈이다. 그토록 베풀어 주시지만 기도 하기를 싫어하며 복 받기만 좋아하니 나 같은 독하고 뻔뻔한 놈이 또 있으랴! 저주 받아 마땅한 나를 대신 하여 십자가를 감당 하셨건만 나는 회개도 주인도 몰라 보는 탕자가 아닌가? 성도는 말씀의 지식만 쌓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거늘 어리석게도 내 지식으로만 살려 하니 세상살이가 버겁다. 왜 하나님은 내게 베풀기만 하고 나는 받기만 하는 뻔뻔한 자로 살아야 하는가! 하나님을 위해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드리려고 몸부림 칠수는 없는 것일까? 나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의 한량없는 사랑을 마땅히 여기며 저주 받아 죽을 놈인것을 잊어버린 나는 얼굴도 두꺼운 철면피다. 십자가를 보고도 눈물 흘릴 줄 모르고 주님의 고난을 남의 일로 생각하며 무관심하게 살아가는 나는 누구인가! 그러고도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 맞다는 말인가? 왜 하나님은 나에게 일방적인 사랑만 하시는 것일까? 집 나간 탕자가 돌아 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돌아 오기를 기다리고 계신 것이다. 눈물로도, 가슴을 찢어도 못 갚을 은혜 앞에 무릎꿇어 사죄하고 통곡하고 통곡하며 회개하는 마음 주시기를 이 아침 기도하고 또 기도 한다. 나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독한 놈! 뻔뻔한 놈! 이다 회개의 마음 주소서! 용서 하소서!☆자료/ⓒ창골산 봉서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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